"말은 달리지 않아도 우리는 계속 달린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주춤한 합법 경마 시장에 불법 사설 경마가 독버섯처럼 피어난다. 국적의 제한도, 베팅 금액의 제한도 없어 거금의 유혹이 도사리고 있는 사설 경마. 하지만 이 매력적인 도박판은 사실 위험하고 악질적인 '설계자들'이 제대로 짠 판이다. 1년여 간, 본사와 임대업 총판 그리고 대리점으로 이어지는 불법 사설 경마 사이트를 운영하여 110억원 대의 도박판을 벌여온 악명 높은 총판 3인을 추적해온 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의 형사들. 마침내 최후의 검거 작전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