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천만원을 받기로 하고 누드모델이 된 열혈 소방관 강철수! 철수는 공무원이라는 자신의 신분 때문에, 친구 성진의 이름을 빌리기로 한다. 대저택을 상속 받은 미대생 한진아는, 상체에 화상흉터가 있는 남자를 단서로 10년 전 부모님을 죽인 범인을 찾고 있다. 그렇게 누드모델 면접에 온 철수의 흉터를 보고, 진아는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