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자는 인숙을 보고 경악을 하고, 인숙을 가게 안에서 쫓아낸다. 미선은 선자의 얘기를 듣고 미리를 찾아가고, 미리의 집에 방문한 태주를 대접한다. 한편, 미혜는 돌담길에서 자신이 쓴 마지막 책으로 독서모임을 하는 것을 보게 되고, 그들이 자신에 대한 평가를 내리는 것을 듣고 우울해진다. 심심하다는 태주와 함께 데이트를 즐기던 미리는 갑자기 울리는 알람에 태주를 남겨두고 어디론가 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