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는 인숙이 딸에 대해 묻자 미국에 살고 있다고 거짓말하는 것을 보고 분노한다. 태주는 혼자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미리를 보고 미리와 함께 술을 마셔준다. 한편, 미혜는 돌담길 출판사를 찾아온 재범 때문에 얼떨결에 진짜로 우진과 계약을 맺게 되고, 인숙은 과거 자기 딸과 있었던 일을 회상하며 선자네 설렁탕집을 찾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