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지원은 창의체험부 회의에 참여하는 등 윤지원과의 접촉을 늘리지만 윤지원은 날카로운 태도로 일관한다. 그 와중에 학교에는 윤지원을 이미 알고 있는 듯한 눈치의 체육 교생 공문수가 등장한다. 교사 회식 도중 석지원은 윤지원에게 ‘미친 라일락’이 필지 안 필지에 대해 내기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