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1의 주인공, 전설의 전학생이 왔다! 명실상부, 자타공인 센 놈 조태웅 체제 하에 평온한 부산 명성고! 셔틀부터 짱까지, 공고한 위계질서로 하루하루가 지탱되는 이곳에 피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서울서 혜성처럼 등장한 전설의 전학생 강찬 때문! 17대1의 화려한 영웅담에 일진계의 판도가 뒤집혔다. 하늘 아래 두 태양이 공존하는 위태로운 평화가 이어지던 가운데... 어라? 또 전학생이 왔다?! 게다가 강찬과 같은 학교 출신?! 소리 소문 없이 나타난 서재우의 등장에 강찬은 유독 긴장하고, 변해가는 세력지형에 조태웅은 점점 심기가 불편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