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은 이성계에게 찾아가서 자신의 뜻을 왜 짓밟은 건지 묻는다. 이에 이성계는 지금까지 흘린 피가 너무 많다며 포은이 갖다 바치는 옥새 아니면 절대 안 받을 거라고 답한다. 한편 정도전에 대한 유백순의 탄핵상소가 올라오고 정몽주는 공양왕과 함께 이것이 정도전과 그의 당여들을 한꺼번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는데... 정몽주는 정도전이 예상하지 못한 일격을 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