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은 왜구의 앞잡이가 된 천복과 만나게 되고 최씨는 양지와 정도전 사이의 관계를 눈치 채고 양지를 후처로 들라고 정도전에게 말한다. 최영은 이인임을 명나라로 보내는 것을 굴욕적인 주장이라며 이성계와 갈등을 빚는다. 한편 정도전은 천복을 데리고 양지에게 가는 길에 이성계의 아들, 이방원이 그들을 향해 화살 시위를 잡고 있는 것을 발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