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현 관기의 아들 은복은 장씨 문중 제사에서 고려 때 서운관 판사를 지냈던 아버지 장성휘를 처음 만나게 되고, '장영실'이란 이름을 받는다. 한편 한양에서는 태종이 왕위의 정당성을 보여주기 위해 일식 구식례에 만전을 기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