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장독대를 사기 위해 가족끼리 마을로 나들이를 나가기로 한다. 마을에 도착했지만 랑아가 남의 집 개 밥그릇을 탐내며 뒤적거린다. 그 모습을 본 집 주인 아저씨는 랑아네 가족들이 찢어지게 가난하다고 생각하여 식사를 대접한다. 아저씨의 마음에 들어 친해진 아빠, 아저씨는 아는 항아리 상인에게 아빠를 데리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