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의 이른 아침. 먼저 일어난 랑아 가 자고 있는 호야 의 코를 꽉 쥐어 잡는다. 숨이 막혀 잠에서 깬 호야, 키득거 리는 랑아를 한대 쥐어 박는다. 엄마가 싸움을 말리며 이불 정리를 하는 틈에 밖으로 나온 호야와 랑아. 잔뜩 삐져있는 채로 마루 에 나와있는 호야. 랑아가 다가와 잡은 쥐새끼 한 마리를 보여준다. 이에 경악하는 호야는 랑아와의 골이 더욱 깊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