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 백일잔치가 무언가 석연치 않게 끝이 나고, 드디어 정식 가족으로써 처가 댁을 방문하게 된 봄,인상, 그리고 진영이. 모처럼 만에 굴레에서 벗어나 일탈을 즐기던 이들은, 알 수 없는 그리움에 사무친 정호에게 황당한 전화를 받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