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Series / 견우와 선녀 / Aired Order / Season 1 / Episode 3

3회

쓸쓸한 장례식, 조문객 하나 없는 분향소. 세상에서 홀로 남겨진 듯한 자리에서 견우는 애써 고개를 들지 않는다. 그 옆을 조용히 지키는 소녀, 성아. 상처를 감춘 채 버텨온 소년의 마음엔 어둡고 음울한 기운이 스며들고, 성아는 결심한다. “견우야, 내가 네 부적이 돼줄게.” 스킨십? 아니라니까요! 이건 엄연한 활인술! 손끝으로, 어깨로, 팔짱으로— 액운을 쫓기 위한 인간 부적 스킨십이 시작된다. 조금씩, 아주 조금씩 그 손길이 닿는 자리마다 소년의 마음에 틈이 생기고, 온기가 스민다. 그리고, 무너지는 마음을 붙잡기 위해 소년은 활을 쥐고 다시 일어선다.

한국어 English español Deutsch
  • Originally Aired June 30, 2025
  • Runtime 61 minutes
  • Content Rating South Korea 15
  • Production Company Studio Dragon
  • Network tvN
  • Created June 7, 2025 by
    lucasmro
  • Modified July 1, 2025 by
    kjmny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