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이진욱)이 용재(이대연)를 구하러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선재(김강우)는 감정이 북받쳐서 화를 낸다. 한편, 프로젝트 차 태국을 방문한 지원은 소매치기를 당하게 되고 그곳에서 카야(문채원)와 만나게 되는데..
선재(김강우)는 지원(이진욱)에게 재환(정동환)의 사인이 마약이었다고 이야기하며 조용히 문제를 덮자고 하지만, 지원은 조작 가능성이 있으니 재조사하겠다고 한다. 한편, 재환의 죽음에 대해 조사하다가 쫓기게 된 지원은 카야(문채원)에게 국경을 넘어야 하니 신분증을 구해달라고 하는데...
지원(이진욱)은 부상당한 채 카야(문채원)의 집 앞에 찾아가고, 지륜(김태우)은 지원과 카야를 보호하기 위해 둘을 데리고 피신한다. 은도비서(서범식)는 므텅(이원종)을 찾아가 지원과 카야를 아는지 묻고, 지원을 놓친 사실을 알게 된 선재(김강우)는 화를 낸다.
지원(이진욱)은 여동생 지수(임세미)의 안전을 위해 자신이 사라지기로 결정하고, 지륜(김태우)에게 스완(문채원)을 부탁한다. 지원은 도망가다 부상을 당하고 선재(김강우)는 자신이 지원을 상대 할테니 섣불리 나서지 말라고 하는데...
살아서 돌아온 지원(이진욱)을 본 마리(유인영)는 소스라치게 놀란다. 지원은 선재(김강우)에게 마리와 어떻게 결혼을 했냐고 묻고, 마리는 지원에게 받은 프로포즈 반지를 꺼내들고 괴로워 한다.
은도(전국환)는 회사 로비에서 지원(이진욱)과 스쳐지나가고, 지원이 돌아온 것을 빌미로 선재(김강우)와 신경전이 오간다. 지륜(김태우)이 지원과 만나는 자리에 몰래 쫓아간 스완(문채원)은 숨죽여 지원을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