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도(전국환)는 회사 로비에서 지원(이진욱)과 스쳐지나가고, 지원이 돌아온 것을 빌미로 선재(김강우)와 신경전이 오간다. 지륜(김태우)이 지원과 만나는 자리에 몰래 쫓아간 스완(문채원)은 숨죽여 지원을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