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목은 황제의 눈을 피해 상경을 떠나고, 고검이 대신 잠룡사 조직을 관리하게 된다.이승은과 다툰 소풍은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욕불절 의식에 가지 않고 몰래 묘회 구경을 갔다가 들키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