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신은 비연을 납치한 산적을 쫓아가지만 오히려 큰 부상을 입게 되고 산적들은 비연을 구하고 싶다면 조자룡 혼자 소요객잔으로 오라는 말을 남긴다. 의협심을 외치며 도적을 잡겠다던 공손보월은 도리어 도적에게 잡히지만 철가면의 등장 덕분에 겨우 능욕을 당할 위기를 모면한다. 조자룡은 비연을 구하러 갔다가 산적들의 함정에 걸려들지만 백호의 도움으로 겨우 빠져나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