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호와 성애의 감동적인 약혼식 날, 축하해주기 위해 모인 친구들. 준석은 비밀리에 행방불명이 되었던 진숙의 아버지를 찾아내 모셔오고 병든 아버지를 본 진숙은 눈물 을 흘린다. 진숙과 준석의 다정한 모습을 본 동수는 홧김에 은지와 하룻밤을 보내고 진숙을 잊기 위해 폭력적이 되어간다. 양의원의 출마를 돕고 있는 형두파는 당선을 위해 뒷 자금을 계속 대며 세력확장을 해나가고 이권을 챙긴 민회장과 상곤파는 신이 났다. 특집기사를 낸 상택은 상사의 지시로 모처럼 부산을 찾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