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곳에서 호명의 눈 앞에 모습을 드러낸 ‘제순’. 호명은 그가 10년 전 물건과 함께 사라진 북측요원 불개임을 확신한다. 그러나 인구파 조직원들의 방해로 인해 눈 앞에서 그를 놓치는데. 그럼에도 그를 찾았다는 사실에 흥분감을 감추지 못하는 호명. 10년 전 작전을 끝내고자 ‘제순’의 행적을 뒤쫓기 시작한다.
제순을 쫓아간 곳에서 그와 함께 맞고 있던 오란반점의 단골손님 ‘공복’을 발견한 호명. 우연이라고 치부하기엔 너무나도 부자연스러운 상황이다. 이에 호명은 진상을 파악하고자 다소 과격한 방법으로 공복에게 접근을 시도하고. 이윽고 호명은 공복을 통해 10년 전, 작전 당시 자신이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는데...
제순을 발견한 뒤부터 가족들에게 소홀해지며, 이로 인해 오란과 크게 싸우게 된 호명. 호명은 그런 오란을 위해 아들 지우와 함께 가족 데이트를 계획한다. 한편, 강영애 검사는 한경욱과 유인구 사이의 연결고리를 밝히기 위해 영선도에 도착하지만 그곳에서 위험에 처하게 되고. 가족들과 다 함께 외출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호명은 또다시 가족과 임무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는다.
조팀장이 말한 장소에서 호명은 강검사가 아닌 범룡과 조우하게 된다. 두 사람은 얼떨결에 같이 강검사를 추적하지만, 결국 그녀를 찾지 못한다. 제순은 예지와 함께 케이팝댄스클럽으로 향하는데. 그곳은 헤븐캐피탈에 강제로 땅과 집을 빼앗긴 사람들을 돕는 임시대피소였고, 제순과 남일 또한 당분간 이곳에서 신세를 지게 된다. 그러나 남일은 이런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아 밖으로 뛰쳐나가 버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