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하는 창민을 기다리며 과거 신혼 때 좋았던 시절 생각에 잠긴 진희. 긴장한 진희는 창민이 차린 아침식사를 하며 어젯밤 있었던 사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창민과 진희는 서로 헤어졌던 기간동안 서로의 마음을 움직인 사람이 없었다고 고백한다. 창민은 맛있게 북어국을 먹는 진희가 예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