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국이를 돌보게 된 창민과 진희. 국이에게 줄 분유를 타고, 함께 국이를 씻기는 등 신혼부부의 일상을 함께 보내면서 두 사람은 이상한 감정을 느낀다. 한 바탕 소동을 치른 후 창민과 진희만 남은 가운데, 술을 마시며 결혼 시절 각자 숨겼던 병들을 고백하는데... 취한 두 사람, 아침에 눈을 떠 보니 같은 침대에 누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