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보살이 상주하는 불가의 성지, 오대산 월정사. 월정사가 운영하는 단기출가학교에 50여명의 일반인들이 모였다. 속세와 단절된 한 달의 세계, 삼보일배, 발우공양, 좌선... 고된 수행의 길을 떠난 사람들. 그 길의 끝에서 그들이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단기출가학교의 가장 기본적인 생활 원칙은 묵언. 그러나 3일의 촬영 기간 동안 행자들은 묵언을 깨고 입을 열었습니다. 규율을 넘어 소리가 된 간절한 발원들... "다큐멘터리 3일"에서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