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신종 인플루엔자’ 관련 뉴스가 끊이지 않는 요즘. 의료 수준과 정보가 발달한 21세기에도 ‘전염병’이라는 단어 앞에서 전 세계가 긴장하고, 어쩔 수 없이 작아지는 것이 사람이라면 한 세기 전 ‘한센인’을 향한 세상의 시선과 편견은 어떠했을까? 우리가 잊고 지낸 그 긴 세월 동안, 그들은 어떠한 삶을 이어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