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 어민들에게 생선을 상하지 않게 하고 선도를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얼음이 필수적이다. 동해시 묵호항엔 동해시수협 제빙공장이 중심이 되어 항구의 여름을 책임지고 있다. 지금은 기계화가 되어 4명의 직원들로 얼음을 생산해내지만 그만큼 인원수도 줄어 직원들은 여전히 바쁘게 생활한다. 어획량이 많아져 얼음이 많이 공급되어 나가고, 그로 인해 어민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직원들에겐 가장 즐겁고 고마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