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부는 계절이 가까워지면 가장 분주해지는 두 마을이 있다. 청정지역에서만 자라난다는 매생이와 굴을 작업하기 위해 집집마다 작업장에서 매생이와 굴을 쌓아두고 분주히 작업하는 사람들. 매일 새벽부터 쏟아지는 잠과 매서운 추위와 싸우며 가장 바쁜 겨울을 보내는 완도 고금도 사람들의 72시간을 함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