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7시부터 다음날 새벽 7시까지.. 무박 2일의 삶을 하루로 살며 새벽을 달리는 그들. 잠자는 몇 시간마저도 아까운 누군가의 아버지이거나 코로나19로 직장을 잃은 자영업자, 아이가 자는 밤 시간을 이용해 일하는 어머니 등 각양각색 사연을 안고 한밤을 달린다. 그들에게 동트기 직전 새벽은 가장 조급해지는 시간. 아침 7시를 넘기면 새벽 배송의 의미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해 뜨기 전, 자기 인생의 태양을 밝히기 위해 어둠을 달리는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