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1번지 제주도!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진 1990년대부터는 언제든지 놀러 갈 수 있는 국내 여행지보단 해외로 떠나는 걸 선호했던 신혼부부들. 하지만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하늘길이 막혀버리자, 제주도는 다시 한번 ‘신혼여행의 성지’가 되었다. 결혼과 출산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된 시대. ‘평범한 삶’을 꿈꾸기 위해서는 평범하지 않은 노력이 필요한 요즘이지만, 그럼에도 사랑하는 사람과의 ‘동행’을 선택한 신혼부부들이 있다. 다사다난했던 결혼 준비 과정과 예식을 끝마치고 마침내 제주도에 도착한 이들을 만나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