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3일 (일요일 밤 11시 5분 KBS 2TV) “같이 버틴 1년 - 코로나19 1년의 기록” (2021.01.24. 방송) 여행의 설렘으로 가득했을 출국장에 이런 모습은 없었다. 안내 로봇 에어스타만 텅빈 공간을 누빈다. 입국장에서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승객들이 올 때마다 입국객을 선별하기 위해 승객 몸에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코로나19 시대가 만든 공항 풍경은 사뭇 낯설다. 1년 반만에 귀국하는 딸을 위해 어떤 아버지는 꽃다발 대신 여느 때와 달리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공항의 도착한 모든 입국자들은 까다로운 특별 검역 절차를 거쳐야 한다. 특별 검역을 거친 입국객들은 긴 시간이 지나서야 드디어 입국장에서 나올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