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에 진심인 편 - 국립세종수목원 72시간] 추운 겨울, 회색빛 도심 한가운데 초록을 간직한 곳이 있다. 온대 중부지역의 식물을 보전하기 위해 포천, 봉화에 이어 세 번째로 문을 연 국립세종수목원이다. 사계절 온실, 희귀 특산식물 전시 온실, 분재원 등 20여 개의 주제별 전시원에는 총 3,759종 206만 본의 식물들이 식재되어 있다. 내딛는 발걸음마다 화려한 꽃과 짙푸른 나무, 쉽게 볼 수 없는 희귀식물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식물과 함께하며 마음을 나누고, 식물이 주는 행복을 전하는 사람들. 국립세종수목원에서의 72시간을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