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단서, 새로운 용의자의 등장! 사건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하루와 신경과학팀은 용의자의 뇌파 검사를 통해 범인을 잡아내는데... 한편, 소심한 성격이 싫었던 설팀장은 머리를 다쳐 염원하던 성격개조의 꿈을 이루고, 사이코패스 살인마 황동우는 뇌 기증을 빌미로 하루에게 접근한다.
쾌재를 부른 것도 잠시, 영상의 출처가 밝혀지며 오히려 하루가 민망한 상황에 처한다. 더 이상 스타일 구기기 전에 이 웬수같은 공조 깨버릴까 생각하는 하루인데. ‘카그라스증후군’에 걸려 아내가 ‘가상인간’으로 바꿔치기 됐다고 믿는 남자가 피투성이가 된 채 경찰서로 찾아온다.
‘내 뇌가 시키는 대로 했다.’ 범인이 살해 현장에 남긴 의미심장한 문장. 자수를 한 범인의 충격적 정체. 범인은 자신이 사이코패스 뇌를 가졌다며 감형을 주장한다. 황동우의 계략인지 모른 채 범인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게 된 하루.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된 재판에서 자신의 뇌 비밀을 드러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