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에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연애코치 데보라. 그녀는 연인 주완과의 연애를 해피엔딩으로 끝내기 위해, 전략적으로 프로포즈를 받아낼 작전에 돌입하는데, 그런 그녀의 작전을 방해하는 남자, 수혁이다. 한편 수혁 또한 연인 유리와의 해피엔딩을 기대하며 프로포르를 할 결심을 하고...
잊혀 지는가 싶었는데, 칼럼이 퍼지며 또 다시 망신을 당하는 보라, 무뎌졌나 했는데 우연히 마주친 주완을 보고 또 무너지고,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모습을 수혁에게 또 또 들켜버리고 마는데, 예상치 못한 위로의 말을 건네는 목격자 수혁. 보라는 마지막으로 용기를 내보려 하고.
첫 데이트, 즐겁고 설레는 분위기에 보라와 수혁은 둘 사이 그어놓은 선을 아슬아슬하게 넘을 뻔 하고, 보라는 수혁과의 관계에 더 큰 혼란을 느끼는데, 얼마 후 여자 친구 자격으로 수혁과 함께 참석한 유리의 결혼식에서 찾아낸 기억은, 어쩌면 내게도 그런 드라마 같은 일이 생기는 건 아닐까? 점점 더 기대하게 만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