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로펌 ‘율림’의 까칠하고 원칙주의적인 송무팀 팀장 석훈은 면접에 지각한 신입 지원자 효민을 탈락시키려 하지만, 효민은 날카로운 논리로 분위기를 뒤집고 극적으로 합격한다.
모두가 기피하는 송무팀에 자원한 효민은 첫 사건으로 배정된 도시가스 회사의 주주총회 자료에서 수상한 수치를 발견하고, 의문을 품은 채 집요하게 파고들기 시작하는데... 이는 결국 석훈과의 팽팽한 신경전을 예고한다.
한 남성이 대형 병원에서 고가의 의료기기를 파손하며 난동을 벌이고, 병원은 그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다.
사건을 맡게 된 석훈은 냉담한 의뢰인의 마음을 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그 곁에서 사건을 함께 풀어나가는 효민은 자신이 품고 있던 감정의 본질과 ‘사랑의 무게’를 마주하게 된다.
한편, 율림 로펌 내부에선 인맥을 앞세운 태섭과 실력으로 승부하는 석훈 간의 미묘한 신경전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데...
택배 기사의 음주운전으로 아이가 중상을 입고, 아이의 어머니는 기사와 택배 회사를 상대로 강경한 소송을 제기한다.
사건을 맡은 석훈과 효민은 단순한 교통사고로 보였던 사건의 이면에서 뜻밖의 진실과 마주하게 되고, 사건은 예상 밖의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한편, 태섭은 고승철 대표를 등에 업고 석훈을 견제하려 하지만, 되려 승철은 석훈에게 의외의 제안을 건네며 판을 흔든다.
코모펀드 대표는 자신을 협박했다며 가정부를 고소하고, 가정부는 오히려 그가 어린 딸을 상습적으로 폭행해왔다고 폭로하며 맞선다.
사건을 조용히 무마해 달라는 대표의 요청에 석훈은 사건을 수임하지만, 그의 태도는 효민에게 실망과 혼란을 안긴다.
한편, 태섭은 코모펀드 대표를 등에 업고 로펌 내 입지를 넓히려 하고, 석훈은 평소와 다른 협조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유명 작가로부터 저작권 침해로 피소된 아마추어 화가. 청각장애인 언니의 부탁으로 사건을 맡은 효민은 공판 하루 전날에서야 소장을 받는 초유의 상황에 직면한다.
무모해 보였던 효민의 선택에 석훈은 말없이 힘을 보태 함께 변론을 준비하고, 소송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뜻밖의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한편, 효민을 시험하려던 도윤은 석훈의 한마디에 얼어붙고 마는데...
모델 출신의 여성이 이별의 상처를 견디지 못하고, 전 남자친구를 고소하고 싶다며 로펌을 찾아온다.
석훈과 효민은 “이별은 고소감이 아니다”라며 의뢰를 거절하려 하지만, 감춰져 있던 진실이 드러나며 결국 사건을 수임하게 된다.
한편 고승철의 전격 은퇴 선언과 함께, 권나연이 새 등기 대표로 임명되며 율림에는 변혁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녀를 대표 자리에 앉힌 승철의 속내는 따로 있는 듯한데…
아내와 스위스로 향했던 한 남성. 홀로 돌아온 그는 귀국과 동시에 ‘자살 방조’ 혐의로 체포된다.
석훈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사건에 깊은 책임을 느끼며 변호를 자처하고, 사건을 통해 자신의 오래된 상처와도 마주하게 된다.
한편, 나연의 성과 보수 개편안이 발표되며 율림 내부는 격랑에 휩싸이고, 태섭 라인은 “윤석훈과 짜고 치는 수작”이라며 반발하기 시작하는데…
유명 앵커가 남편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되며 세간의 이목을 끈다.
효민은 설아의 부탁으로 사건을 맡게 되고, 진실을 파고들수록 누구도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사실과 마주하게 된다.
한편, 태섭 라인의 음모로 석훈을 둘러싼 내부 갈등이 본격화되고, 기밀 유출을 둘러싼 징계 공방 속에서 뜻밖의 폭로가 판세를 뒤흔드는데...
비행기 안에서 쓰러진 남성을 응급처치했지만 끝내 사망에 이르게 한 의사. 그러나 과거의 악연으로 살인 혐의로 고발될 위기에 처한다.
변호를 맡은 석훈과 효민은 무죄 입증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그 과정에서 ‘정의’에 대해 다시금 질문하게 되는데...
한편, 나연은 과거 자신이 담당했던 AI 반도체 스타트업 ‘하이닉코어’의 전 대표와 마주치고, 갑작스러운 회사 매각과 고승철과의 연결고리에 의문을 품는다.
새벽 골목에서 한 여성이 둔기에 맞아 쓰러지고, 이어 발생한 사건으로 결국 사망에 이른다.
살인 용의자로 체포된 여성은 효민에게 “내가 살인자가 된 데엔 당신 책임도 있다”며 사건을 의뢰한다. 그러나 효민은 여성과의 접점을 도무지 떠올릴 수 없다.
한편, 나연과 석훈은 하이닉코어에 투자한 블루스톤 펀드의 구조가 처음부터 짜인 시나리오였음을 의심하고, 배후를 추적하던 중 충격적인 진실과 맞닥뜨리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