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에게서 진석에 대한 비참한 소식을 들은 경빈은 다시 일하기로 결심한다. 현장 검증 도중 그는 아나스타샤와 다시 마주치고, 택형은 평양 귀환 명령을 받은 영준에게 성심을 만날 것을 지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