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기는 윤설하에게 첫눈에 반하지만 혹시 권설하와 이름이 같아서 생긴 착각일까 고민한다. 순수한 민기 모습에 윤설하도 점차 호감을 느낀다. 함께 간 술집에서 우연히 윤설하의 전 연인 용택을 마주한 민기. 무심코 용택이 멋있다 칭찬하자 윤설하는 짜증을 낸다. 민기는 당황하고 윤설하는 화를 낸 자신을 자책하는데... 한편 준석은 클럽에서 주연의 남자친구 규철이 다른 여자와 키스하는 걸 목격하고, 주연이 알기 전에 정리하라며 다그친다. 편의점 알바 중 진상 손님에게 봉변을 당하던 기혁은 희선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