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둘 다 타격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겠지.” 근우는 처제인 무률에게 혜률의 수사를 중단시키지 않으면 난희와의 관계를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게 되고, 함앤리 사무실엔 압수영장 청구되어 검찰들이 들이닥친다. 한편 난데없이 바이러스로 다운된 혜률의 컴퓨터 복구를 위해 지원병으로 난희가 등장하는데...
날 죽여버리고 싶지? 그런 생각 들 만큼, 내가 해줄게! 근우는 고민 끝에 난희에게 이별을 고하지만, 난희는 순순히 헤어져줄 생각이 없다. 처제의 계속되는 폭로 협박과 교수로서의 자리까지 위태로운 근우. 혜률은 주성그룹 수사를 접으라는 지검장의 압박을 받고, 크리스마스펀드 사기의 주동자 돌핀을 수사하면서 그의 타깃이 되는데...
“지금 내 걱정 해주는 거야?” 사건 당일 학교 내부의 CCTV는 전부 사라졌다! 남아있는 단서를 더듬어 범인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지형사와 왕형사에게 은미는 난희의 죽음 뒤에 함앤리와 주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한편 혜률은 결국 난희와의 관계에 대해서 알고 있음을 밝히며 근우에게 분노를 쏟아낸다.
어,억울해요. 나,남자친구, 애인 다 두고 제가 요,용의자가 되는 건…” 대중들은 난희의 남자친구였다는 이유로 강백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식구들은 강백을 지키느라 동분서주한다. 강백보다 먼저 용의자로 조사를 받게 된 구령은 근우에게 자신을 변호하지 않으면 자신이 알고 있는 비밀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는데…
“난 이 말 같지도 않은 소동에서 내 아들은 지킬 거야.” 강백을 지키고자 사력을 다하는 혜률과 광전. 하지만 근우는 강백 대신 난희를 죽인 강력한 용의자로 떠오른 구령의 변호를 맡아 그를 석방시켜야만 한다! 한편 집에서 두문불출하던 강백의 비밀이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이 집안 피가 흐르는 제가 감옥에 가는 일은 없는 거죠!” 강백의 비밀을 알게 된 근우는 자신이 난희를 죽였다고 자수하고 체포되지만, 뒤이어 갑작스럽게 진범이 자수하여 풀려나게 된다. 한편 모든 상황을 지켜본 강백은 헤률家에 염증을 느끼며 참지 못하고, 혜률은 그런 강백을 불안해 하며 애가 타는데...
외롭고 아프게 죽는다는 게 뭔지 아니까 강백의 죽음으로 충격에 빠진 혜률家. 강백이 마지막에 자신에게 하려 했을지 모를 말을 근우에게 듣게 된 혜률은 충격을 받고 방황하지만, 끝내 마음을 다잡고 난희를 죽인 진범을 찾기로 결심한다. 근우는 난희가 죽기 전 아정에게 전달된 USB를 통해 난희가 폭로하려 했던 비밀이 무엇이었는지 알게 된다. 한편 애헌은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복수를 감행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