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같고 태어난 날도 같지만,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은행 지점장 송현철과 만호장 주방장 송현철.
하지만 주방장 송현철은 이미 대출이 되어 있다는 이유로 지점장 송현철로부터 모멸적 언사와 함께 대출을 거부를 당한다.
그리고 두 송현철은 한날한시에 똑같이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는데..
현철의 소식에 경찰서로 달려온 연화는 아내인 혜진보다 더 흥분하고 그 모습에 화가 난 혜진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묻는다.
그러나 현철의 답변은 혜진이 건넸던 이혼서류인데..!
한편 현철은 자신이 함정에 빠졌음을 직감하고 인사부장 우장춘에게 휴직 직원 명단을 요청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