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훈의 정체를 알아버린 세연은 그를 증오하면서도 그가 던져준 단서를 따라 남편의 흔적을 찾아 나선다. 은수는 재희의 녹취 테이프를 훔쳐 간 범인을 쫓는 과정에서 민재를 죽인 범인의 정체에 다가선다. 자신의 외도 동영상으로 힘들어하던 정원은 영상을 보낸 사람이 누구인지 알고 경악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