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연은 상훈의 다이어리를 발견하고 그의 정체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한다. 정원은 자신과 민규의 정사 장면이 찍힌 블랙박스 영상을 받고, 모든 이들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않게 된다. 은수는 민재 사건을 파면 팔수록 자꾸만 맴도는 다른 여자의 흔적에 혼란스러워하고, 화영은 태오와의 몰래 데이트를 즐기던 중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