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꽃가루가 담긴 커피를 마시고 정신을 잃은 오수. 한참을 깨어날 기미도 없이 죽은 듯 누워있는 오수가 걱정인 할아버지와 가나. 하지만 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오수가 깨어나길 기다리는 것 뿐. 한편, 오수가 독일로 떠난 줄로만 아는 유리는 다른 동네로 이사를 가는데.. 이렇게 오수&유리의 썸로맨스는 새드엔딩으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