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갖고 벌이는 검은 손들의 리베이트 잔치! - 부동산 거래에서 세입자만 몰랐던 불편한 진실이 공개된다! 지난 24일 방송된 〈PD수첩〉 ‘대한민국 갭투기 대해부 1부 – 큰손들의 정 체’ 방송 이후, 부동산 업계에서 벌어지는 빌라 거래 실태에 대한 추가 제보가 쏟아졌 다. 〈PD수첩〉은 건축주와 임대사업자, 그리고 부동산 관계자들이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의 불법 수수료(리베이트)를 받아 가는 구조를 확인했다. ‘대한민국 갭투 기 대해부 2부 – 악어와 악어새’에서는 임대사업자와 공생하는 부동산 관계자 들의 실태를 고발한다. 전국 24위, 283채의 주택을 소유한 강 모 씨가 세입자들의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잠적하면서 강서구·양천구 일대 전세 세입자들의 피해가 확산됐다. 〈PD수 첩〉은 강 씨의 피해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62명의 응답자 중 42명이 ‘ㅎ’부동산에서 강 씨의 집과 계약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 씨의 잠적 이 후 세입자들에게 거센 항의를 받은 ‘ㅎ’부동산 대표 조 모 씨는 심각한 경영난으로 직 원들 월급도 줄 수 없다며 부동산을 폐업하고 잠적했다. 하지만 공인중개사 조 씨는 현재 목동과 잠실에 수십억 규모의 빌라를 지은 건축주가 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영 난을 호소하던 조 씨는 어떻게 수십억 원의 자산을 모을 수 있었을까? ‘조희팔 사건 있죠, 그것보다 더 심각해요. … 전세보증금 받아서 그 돈 가지고 뒤에서 잔치하는 거예요.’ - 제보자 〈PD수첩〉 취재 결과, 한 피해 세입자가 발생한 건물에서 조 씨는 건당 700만 원 의 리베이트를 받았다. 현행법상 공인중개사가 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