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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한 태권도 성지, 누구를 위한 국기원인가

태권도인의 성지, 국기원이 흔들리고 있다. 전 세계에 단증을 발급하는 유일한 기관 이자, 세계태권도본부로서 태권도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여야 할 국기원이, 명성에 걸맞지 않은 논란에 휩싸여 있다. 2017년 두 차례의 압수수색 이후 현재 경찰에서 수 사 중인 혐의만도 채용 비리, 공금 횡령, 정치자금법 위반 등 여러 건. 그 모든 논란 의 중심에 오현득 원장이 있다. 9월 4일 ‘태권도의 날’을 맞아, 〈PD수첩〉은 태권 도 의 성지 국기원과 오현득 원장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친다. ■ 원장님은 국기원의 왕? 국기원 오현득 원장에 대한 의혹은 황당함 그 자체였다. 해외 파견 사범에 대한 갑 질 의혹에 더해, 올해는 테러 교사에 성상납 의혹까지 제기됐다. 〈PD수첩〉은 러시 아 여성을 소개해 달라는 오 원장의 지시를 받았다는 정부 파견 사범의 증언을 확보 하고, 직접 그 여성을 만나기 위해 러시아로 찾아갔다. “여자를 소개해 주고 이런 거는 개인적으로 형 동생이니까, 이런 걸 잘 해야지 네가 파견에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그 사람은 국기원에서는 왕, 신 같은 존재거든요. 국기원 내에서는 왕이에요, 왕.” ― 정부 파견 사범 인터뷰 中 오현득 원장은 2010년 정치 낙하산으로 국기원에 입성한 인물이다. 이명박 대통령 후보 시절 오현득은 대선 후보 경호대장을 맡았다. 태권도계에선 전혀 알려지지 않 았던 인물이지만, 대선 후보 경호대장을 지냈던 오현득은 2010년 국기원 이사로 들 어왔다.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였다. 또, 2013년 이사회에서 재신임을 받지 못해 물 러 난 오현득을 다시 국기원 이사로 불러들인 인물은 당시 국기원 이사장이던 자유한국 당

English 한국어
  • Originally Aired September 5, 2018
  • Runtime 60 minutes
  • Content Rating United States of America TV-14
  • Network MBC
  • Created September 5, 2018 by
    Administrator admin
  • Modified September 5, 2018 by
    Administrator ad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