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코앞에 둔 박인환, 더욱더 미친 듯이 술을 마셔댄다 '이상의 밤' 행사를 진행하고 결국 집에 와서 가슴이 답답하다며 죽어가는 박인환 이봉구가 찾아와서 박인환에 입술에 술을 부어준다. 장례식에도 안 갔던 김수영이 묘지에 찾아와 원통해한다 56년 3대 대통령 선거 전후 이기붕으로부터 제안을 계속 받는 이화룡. 선거 분위기는 고조되어 가고, 그 사이 이중섭의 죽음도 가까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