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도 캠핑경력을 가진 캠퍼라면 최신 트렌트로 꼽는다는 ‘미니멀 캠핑’ .가벼운 배낭 하나 꽉 채울 만큼의 장비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게 캠핑의 또 하나의 매력이다. 대자연과 하나가 되기 위해 최소한의 캠핑장비를 꾸려 울진으로 떠난 캠핑크루- 우리나라 생태보전의 최고 정정지역으로 알려진 왕피천 계곡트래킹에 도전한다! 생사의 고비를 넘기고 도착한 베이스 캠프에서 그들이 만난 것은 다름아닌 위대한 자연의 아늑한 품인데...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무인도 자라섬에서의 하룻밤을 지나 340년을 물려 내려온 우리나라 최초 한글 조리서 음식디미방과 550년 할아버지 금강송과의 조우까지- 경상도를 대표하는 숨은 오지와 문화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