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전은 관아에 편히 앉아 행정업무를, 관노비는 잡노동을, 죄인은 옥에 갇혀 가만히 앉아있는 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상상 이상의 일들이 펼쳐진 관아의 삶! 지금까지 한 번도 노출되지 않은 조선시대 후기 관아의 속사정! 으리으리한 고생길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아전이 별짓 다 하는구나...’ 솔로 백성을 찾아 짝 지어주는 것 또한 관아의 중요 임무! 모태 탐관오리 장동민, 이곳에서 평생의 짝을 만나게 되는데... 장동민과의 찐~한 입맞춤으로 신성한 재판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인 여인의 정체는? ‘노비의 난을 일으키으리!’ 2년차 노비 유상무도, 영국 노비 조쉬도 좀처럼 적응할 수 없는 관노비의 삶! 돼지 관리, 아기 돌보기도 모자라 생판 모르는 양반의 초상집에서 대신 곡을 하라고? 양반과의 의리라지만 관노비 김보성을 주먹 쥐게 만드는 어처구니없는 상황들! ‘다 때려치고 도망가고 싶더라고’ 밤새 벌어지는 옥졸들의 괴롭힘과 야심한 시각 수령의 호출까지, 숨 돌릴 틈도 없는 죄인 전현무, 조세호! 게다가 쥐들과의 동침으로 탈출 생각 절로 드는 이들의 옥살이! 바로 그 때! 이들 앞에 벌어진 고참 죄수의 탈옥.... 과연 이들은 탈옥에 동참할 것인가? 철저한 고증을 통해 제대로 만들어진, 조선 시대 관아 이야기! 역사 교과서로는 배울 수 없는 우리 조상님들의 리얼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