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양반이라면 다신 살고 싶지 않아." 임금이 계신 곳을 향해 사죄하는 마음을 담아 절을 하고, 조선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오줌으로 세수하며 힘겨운(?) 아침을 보낸 그들 앞에 던져진 수령의 '두루마리' 역모죄인 장동민과 그의 형 남희석에게 '군역'으로써 죄를 반성케 하라! 지은 죄보다 무거운 포구의 쌀가마니를 옮기고, 임금에게 진상할 미역을 채취하기 "어? 이게 아닌데..." 안경 없으면 뵈는 게 없는 양반 따라 눈에 뵈는 게 없어진 노비 유상무의 하극상! 노비의 말 한마디에 팔랑~ 팔랑~ 흔들리며 노비가 지시하는 대로 움직이는 허당 양반 김주호! '군역'보다 더한 보수주인의 노역에 힘겨워하는 이들의 살기 위한 처절함 몸부림 "행군도 50분 걷고, 10분 쉬게 해주는데..." 체감은 국토대장정보다 멀고, 행군보다 빡센 유배길 그 유배길의 끝이 보인다 서포 김만중의 유배 종착지 노도에 드디어 입성한 간통죄 양반 김동현, 노비 이상준, 압송관 조세호 이제 드디어 유배 생활 끝? 그럴 리가~ 그들에게 들려온 충격적인 소식!! 삼인방의 발걸음만큼이나 끝나지 않는 멘붕 퍼레이드! 철저한 고증을 통해 제대로 만들어진, 조선 시대 양반들의 진짜 유배 생활! 역사 교과서로는 배울 수 없는 우리 조상님들의 리얼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