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우와 유신의 결혼식날, 길자는 배가 아파 결혼식을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정애는 창훈의 빈자리가 맘 아프다. 한편, 순신은 미령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하고, 함께 화장품 광고를 찍기로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