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위군관의 도움으로 행궁을 빠져나가던 최상궁은 대수에게 발각된다. 홍국영 영감 이 시킨 일이냐며 추궁하자 숙위군관은 대수에게 칼을 겨눈다. 한편 그간 벌어진 일들이 홍국영과 관련있다는 말을 전해들은 산은 멍한 얼굴로 남 사초를 쳐다보기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