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빈(견미리)은 후손을 바랄 때 그리는 석류도를 동궁전 침소의 병풍에 그려 넣으라 고 도화서에 기별한다. 박별제의 수종 다모로 궐에 들어온 송연(한지민)은 또 효의 (박은혜)와 만나게 된다. 효의는 송연을 불러 산(이서진)과의 인연에 대해 묻는다. 또 정후겸(조연후)과 어떻게 아는 사이냐며 어렵게 물어본다. 이 때 박상궁이 들어와 세손이 빈궁의 처소로 오고 있다고 알린다. 연락도 없이 빈궁 전에 온 산은 다정하게 효의에게 말을 건네는데 뒤편에 송연이 있는 것을 보고 멈칫 놀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