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서진)은 저들의 배후에 병판 한준호 대감이 있다는 대수(이종수)의 말을 듣고 충격을 받는다. 대수의 말이 사실이라면 당장 병판부터 잡아들여야 하는 것이 아니 냐는 남사초(맹상훈)의 말에 산은 물증이 없으니 근거지 먼저 잡아야 한다고 말한 다. 산과 대수, 남사초가 아래대로 향하려 할 때 정후겸(조연우)이 용호용 무관 셋을 데 리고 와 동행하겠다고 한다. 대수의 안내로 포청의 군사들을 이끌고 자신을 죽이려 는 사병 집단이 양성되는 곳에 도착하여 눈으로 직접 확인한 산은 놀라움과 당혹감 을 감추지 못한다.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끼며 산은 진입을 시도하는데 박초의 근거 지는 무사는 물론 병장기 하나 없이 텅 비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