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서진)이 낸 화제에 따라 그렸던 그림을 보고 있던 송연(한지민)은 도화서로 자 신을 보러온 산과 드디어 만나게 된다. 눈물을 흘리며 감격해하는 송연. 송연과 산 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대수(이종수)도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그러나 이들은 도화 서 사람들이 오고 있다는 소리에 금방 헤어질 수밖에 없게 되고 대수는 외로워 보이 는 산을 보며 반드시 무과에 합격해서 궐에 가겠다는 다짐을 한다. 영조(이순재)는 산에게 다시 한 번 휘지가 산이 내린 것이 아닌지를 묻는다. 그리고 는 내관에게 준비한 것을 가져오라 명한다. 대신들과 산 앞에서 영조는 인장 위조 방 법을 보여주며 휘지의 진위를 가리고자 한다. 정후겸(조연우)으로부터 이야기를 전해들은 화완옹주(성현아)는 사색이 된다. 급히 회합을 소집한 가운데 긴장감이 흐르고 정후겸은 묘책을 짜낸다. 거리 벽에는 무과가 열린다는 방이 붙고 이것을 본 대수는 다른 이들과 함께 공부를 배운다. 홍국영(한상진)에게 잘 외워지는 방법을 물은 대수는 홍국영의 대답에 어안 이 벙벙해진다. 홍국영으로부터 미리 과거 시제를 알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낸 대수는 이천(지상렬)을 찾아간다.